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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어떻게 기울어진 정치 운동장을 바로 세울까?
뉴웨이즈(NEWWAYS) 곽민해 박혜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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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공공의 공간은 무엇인가요?

뉴웨이즈는 만 39세 이하 젊치인을 키우는 에이전시다. 젊치인은 젊은 정치인을 뜻한다. 어떻게 하면 의사 결정권자를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으며, 동네 젊치인이 더많이 등장하고, 유권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치 시스템을 만든다.


Q. 왜 청년 정치인 부족 문제에 관심을 가졌나?

A. (박혜민) ‘다양한 개인의 영향력을 연결한 새로운 권력, 자본은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질문해왔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영역이 정치 산업이라고 생각했다. 마침 2022년에는 두 차례의 선거가 있었다. 정치와 선거는 유권자인 개인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 개인의 영향력을 연결해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모델이 작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정치인 연령의 다양화가 필수적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2018년 지방선거에 당선된 만 39세 이하 젊치인의 비율을 확인하니 고작 6%였다. 후보자도 7%에 그쳤다. 젊치인 후보자가 증가하면 젊치인 당선자도 증가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곽민해) 평소 저와 제 또래가 지향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충분히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만약 새로운 삶의 방식과 관점을 이해하는 의사결정권자가 많아진다면,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Q. 정치 참여/개혁 운동의 관점에서 뉴웨이즈를 바라볼 수도 있다.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이 있는가?

A. (박혜민) 청소년 인권 운동 경험이 있다. 이후 소셜 벤처 투자 업무를 한 후, 더 큰 임팩트와 자본 흐름을 경험하고자 항공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 영리 영역에서는 비영리적인 사람으로 여겨졌고, 비영리 영역에서는 영리적인 사람으로 여겨졌다. 퇴사 후, 영리와 비영리를 교차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어떻게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까?’에 관심이 많았다. 각자의 욕망에 따라서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면서 움직여야 지속가능성이 담보된다. 활동가로서의 정체성보다는 솔루션 디벨로퍼로서의 정체성에 가깝다. 만약 메시지가 중심이 되는 운동이 있고, 방법이 중심이 되는 운동이 있다면 우리는 방법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다양한 메시지를 담는 방법을 만든다.


(곽민해)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은 뉴웨이즈를 시작하고 새롭게 느끼고 있다. 기존에는 스타트업에서 일했고 뉴웨이즈가 일하는 방식도 스타트업에서 일하던 방식과 다르지 않다.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출발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비영리단체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건 의사 결정 과정에서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고민을 계속하는 일이더라. 이런 경험이 낯설면서 신선하다.

ⓒ 뉴웨이즈

Q. 뉴웨이즈의 이해관계자는 누구고,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가?

A. 중요한 이해관계자는 젊치인과 캐스팅 매니저다. 뉴웨이즈의 젊치인 인재 풀은 약 800명 정도며 이번 지방 선거에 138명이 출마했다. 뉴웨이즈가 발굴하여 당선까지 연결된 케이스도 있다. 7개 정당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캐스팅 매니저는 젊치인 후보자를 발굴하고, 이들을 지지/응원하는 존재다. 전국에서 약 10,600명의 캐스팅 매니저가 젊치인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뉴웨이즈 소식을 받아 본다. 뉴웨이즈가 제공하는 이메일 학습지를 통해서 정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우리 동네 젊치인의 활동 소식을 확인하며 온라인 모임에 참여하기도 한다.

ⓒ 뉴웨이즈
어떻게 기울어진 정치 운동장을 바로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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