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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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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어렵지만 상상은 하고 싶어
연애가 불가능해진 시대, 역설적으로 연프는 인기를 끈다. 여전히 인간은 친밀감과 유대감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욕망이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고, 연애는 하지 않지만 애정과 신뢰를 원할 수 있다. 그러니 연애와 결혼 이외의 방식으로 맺어지는 관계를 상상하고, 가족을 구성할 권리를 적극적으로 논의할 때다. 우정과 생활 공동체와 가족의 의미를 재정의할 때다.
#미디어
#창작/연구
People
실패를 공론화하는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하며 느끼는 건, "누가 이런 걸 궁금해할까?" 싶은 주제에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예가 많다는 거예요. 내가 보기엔 특별할 것 없는 영상에 100만 조회수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각자의 관점은 항상 제한되어 있기에 예상과 다른 결과를 흔히 만나기도 해요. 결국 계속 도전해 보는 것밖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실패해도 배우는 게 있고, 그것도 하나의 경험이 되니까요. 실패든 성공이든 그 결과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거죠.
#청소년/청년
#미디어
#창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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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만든 절벽, 선택지가 사라진 청년 여성의 마지막 선택
그러나 우리의 두려움이 나타내듯, 우리가 삶의 많은 시간을 커리어에 쏟는다 하여 우리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슬프게도 대부분이 실패한다. 유망한 일자리는 언제나 희소하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불안정한 일자리를 끊임없이 이동하며 산다. 그래서 청년 여성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해고’가 아니라 ‘옮겨 다닐 곳이 없는 미래’이다.
#여성
#창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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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으로 써 온 이야기에, 모두의 목소리가 겹쳐지기를
제가 원하는 사회는 누군가 자신의 목소리를 낸 순간에, 말을 얹고 싶어도 얹지 않는, 나이스한 침묵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입니다. 그냥 너는 그런 삶을 살아왔구나, 너에게 가난은 그런 거구나 이렇게 들어줄 수 있어야 하죠. 각자의 일인칭 가난을 고백하고 기록할 때에 있어서 그 누구도 말을 끊지 않는 사회, 그게 제가 가장 원하는 사회예요.
#복지
#여성
#창작/연구
People
집을 잃고 집을 만드는 여성들
제가 만난 여성 홈리스 분들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물리적 장치가 없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생존 전략을 발전시켰죠. 어떤 분은 밤새도록 걸어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안전하지 못하다는 느낌 때문에 한 곳에 머물거나 잠을 청할 수가 없는 거예요.
#여성
#창작/연구
#돌봄
People
새 옷과 헤어질 결심
저에게 ‘멋’이란 타인이나 자연을 착취·낭비하지 않으면서도 멋질 수 있는 걸 의미해요. 단순히 소비를 멈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소비를 멈춤으로써 얻는 새로운 가치와 멋을 보여주고 싶어요.
#기후위기/환경
#창작/연구
#사회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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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어떻게 운동이 되는가
작업을 사이에 두고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가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 느껴요. 저는 작업이라면 자연스레 참여자의 의견을 들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탄생한 작업이 좋은 작업이자 건강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연구
#사회참여
People
100원으로 장례 준비하는 법
시장은 잘못된 구조를 개선하는 방향이라면, 문화는 개선보다 제안의 측면인 것 같아요. 장례에 대한 개인의 니즈는 고인을 좀 더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창작/연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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